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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가협 가족 자료 [설 명절 가정예배 설교문]_이대희 목사
작성일 2022-02-09 조회수 1247
내용

# 한가협 가족 자료
 [설 명절 가정예배 설교문]

( 이 설교문은 설날 가정예배에서 설교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날은 처음의 구원의 은혜로 리셋하는 날입니다

● 본문 /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4:16)

오늘은 새해가 시작되는 설 명절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새해라고 말합니까? 어제나 오늘이나 그 해는 같은 것인데 왜 새해라고 말할까요. 성경은 “해아래 새것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새해라고 말합니다. 어제 있던 해가 오늘에 다시 떠 오르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것은 보이는 것이 새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마음이 새롭게 하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새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해 첫날인 설날은 유월절입니다. 왜 하나님은 유월절을 새해 첫날로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유월절에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 받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의 사자가 어린양의 피를 바른 문지방을 보고 그 집을 넘어가 생명을 얻은 날이 유월절(넘어가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이 날을 매년 마다 기억하여 지키라고 규례를 주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의 구원받은 백성임을 늘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구원은 믿음으로 피를 바른 그 실천으로 이스라엘의 앞으로 성패는 유월절을 얼마나 기억하는데 달려 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새해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유월절인 새해 첫날을 지키지 않음으로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전무후무한 요시야왕의 개혁은 유월절을 지키면서 일어났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새해 첫날인 설날은 유월절의 어린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피를 믿으면 그 피를 보고 우리도 죽지 않고 영원히 구원을 받은 것을 확신하는 날입니다. 유월절의 어린양과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은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유월절 양으로 오신 세상 죄를 지고 간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새롭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잊지 않기 위해 새해 첫날인 설날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설날의 의미입니다. 온가족이 모인 새해 명절인 설날은 우리 가족을 그리스도안에서 새롭게 하며 기억하는 날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묵상하고 구원받은 사실을 재획인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날입니다 . 이것을 기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나누면서 우리의 속 사람과 가정의 내면을 말씀을 통해 새롭게 하는 날입니다. 이렇게 보면 설날은  가족이 모여 예배하고 한 단계 믿음이 성장하는 개혁의 날입니다. 지난 인간적인 엣 사람의 모습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아 보고 서로 사랑하며 주님이 행하신 섬김을 실천하고 서로 섬기는 날이 바로 설날입니다. 

사람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양면이 있습니다. 하나는 겉 사람이고 하나는 속 사람입니다. 여기서 ‘사람’은 ‘자아’(self)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육적 자아’ 와 ‘영적 자아’ 를 말합니다. 영과 육은 인간이 가진 핵심 본질입니다. 인간에게서 이 둘을 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육적 자아의 특징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낡아지고 쇠하게 됩니다. 반면에 영적 자아는 날마다 새롭게 됩니다. 인간을 감싸고 있는 육체와 그 안에 있는 영은 반 비례합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 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는 구절은 이것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사람의 육체인 겉 사람이 낡아질수록 오히려 속 사람인 영혼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죽음이 가까올수록 우리 속에 있는 생명은 움터 옵니다. 이것이 인간을 창조한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는 인생의 본질을 생각하게 됩니다. 병이 들면 육신은 연약해지지만 영혼에 대해서는 오히려 깊게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설날에 모여서 이런 본질의 겉 사람이 아닌 속 사람의 이야기를 3대가 모여 대화를 나눈다면 이보다 선하고 아름다운 가족은 없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겉 사람이 아닌 보이지 않는 속 사람이 중요합니다. 그 사람을 결정하는 것은 속 사람입니다. 겉 사람은 80-90년이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며 영원합니다. 우리 가족이 이런 새로운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가족은 속 사람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도 낡아지고 주름 생기는 육신에 더 가치를 두면 어느날 갑자기 슬퍼집니다. 그러나 늙지 않는 속 사람에 중심을 둔다면 나이가 들어도 그는 늙지 않는 날마다 청춘으로 살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나이가 들고 겉 사람이 낡아질수록, 약해지고 힘들수록 오히려 마음과 영혼은 더 아름답게 꽃이 피어날 수 있습니다. 사는 것이 힘든 사람이 있습니까? 고난과 아픔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혹시  나이가 드는 것으로 초라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육신이 약해질수록,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속사람은 자라고 품격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육신이 힘들수록 우리의 영혼은 새롭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힘을 내세요. 그리고 속 사람을 충만하게 채우는 사람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오늘 우리 가족의 설날은 각자의 신앙의 모습을 다시 조정하고  새롭게 하여 서로 축복하고 서로 기도하고 격려하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설날이 우리 가정의 유월절이 되고 우리에게 주신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하는 축복의 날이 되어야 합니다. 설날의 가족 모임을 통하여 하나님의 집인 벧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의 속사람이 새롭게 되는 은혜의 시간이 우리 가족속에 충만하게 임하는 아름다운 설날 되길 기도합니다.
   
     “ 속 사람을 보는 만큼 인생은 새롭게 성장한다” 

기도 /

가정을 세우신 주님 .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사망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의 은혜를 주신 구원받은 은혜를 늘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하루의 삶이 힘들 때 마다 우리의 속사람에 집중하게 하시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는 삶이 되게 하소서. 이미 주신 생명의 역사를 삶의 자리에서 드러내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하소서. 설날을 통하여 우리 가족이 새롭게 성장하고 구원의 감격을 얻는 행복한 설날영적 갱신을 이루는 가족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